전통시장에서만 쓰는 줄 알았던 온누리상품권, 실제로는 생각보다 온누리 사용처가 넓습니다. “이런 데서도 되나?”라고 놀라는 분들이 꽤 많죠.
결론부터 말하면,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뿐 아니라 상점가, 온라인 전통시장몰, 일부 배달앱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특히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이 나오면서 사용 범위가 크게 확대됐는데,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온누리 사용처 기본 – 전통시장과 상점가
가장 기본적인 온누리 사용처는 당연히 전통시장입니다. 전국 약 1,600개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고, 시장 입구에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스티커가 붙어 있는 매장에서 현금처럼 쓰면 됩니다.
여기까지는 대부분 아시겠죠. 그런데 전통시장 외에도 ‘상점가’로 등록된 곳에서도 온누리상품권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은 의외로 모르는 분이 많습니다. 상점가란 일정 구역에 모여 있는 소규모 상점들의 집합체를 말하는데, 전통시장과 비슷하지만 법적 분류가 다릅니다.
온누리 사용처 범위
전통시장
전국 1,600개 시장 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
상점가
등록 상점가 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
온라인몰
전통시장 온라인몰과 일부 배달 플랫폼 가맹점
내 동네에서 온누리 사용처를 찾으려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조회’를 이용하면 됩니다. 지도에서 현재 위치 기준으로 주변 가맹점을 검색할 수 있어서 꽤 편리하죠.
저도 처음에는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에서만 쓸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우연히 집 근처 골목 상점가에서도 된다는 걸 알고 나서 사용 빈도가 확 늘었습니다. 세탁소, 문구점, 반찬가게에서도 쓸 수 있으니 활용도가 생각보다 높더라고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으로 사용처가 더 넓어졌다
종이 상품권이나 카드형은 알겠는데,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뭔가 싶은 분들이 있을 겁니다. 2020년에 도입된 모바일 버전은 스마트폰으로 구매·사용·잔액 관리까지 전부 가능한 전자 상품권이죠.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가장 큰 장점은 온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통시장 온라인몰인 ‘배달특급’, ‘먹깨비’ 등에서 모바일 온누리로 결제가 가능하거든요.
모바일 앱 설치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ZeroPay 앱 중 하나를 설치합니다. 각 앱에서 모바일 온누리 메뉴를 찾으세요.
충전 및 할인 적용
월 최대 100만 원까지 충전 가능하며, 10% 할인이 자동 적용됩니다. 10만 원 충전 시 11만 원 사용 가능한 셈이죠.
QR코드로 결제
가맹점의 QR코드를 스캔하거나, 내 QR코드를 보여주면 결제가 완료됩니다. 온라인몰에서는 결제 수단에서 온누리를 선택하면 됩니다.
모바일 버전의 또 다른 장점은 잔액 관리가 편하다는 겁니다. 종이 상품권은 5천 원권, 1만 원권 단위로만 있어서 거스름돈 문제가 있었잖아요. 모바일은 1원 단위까지 사용할 수 있으니 이런 불편이 없어졌죠.
다만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이 아직 모든 전통시장 가맹점에서 되는 건 아닙니다. 어르신이 운영하는 노포에서는 QR 결제 시스템을 설치하지 않은 곳도 있어서, 종이 상품권을 아예 안 가지고 다닐 수는 없더라고요.
온누리상품권 할인 구매 방법과 월 한도
온누리상품권의 최대 매력은 할인율입니다. 종이 상품권은 5%, 카드형은 5~10%, 모바일은 10% 할인을 받을 수 있죠. 10만 원어치를 9만 원에 산다고 생각하면, 전통시장에서 장볼 때 상당한 절약이 되는 겁니다.
| 유형 | 할인율 | 월 구매 한도 |
|---|---|---|
| 종이 상품권 | 5% | 월 100만 원 |
| 카드형 | 5~10% | 월 100만 원 |
| 모바일 | 10% | 월 100만 원 |
▲ 월 한도가 100만 원이니, 최대 할인을 받으면 매달 10만 원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죠. 연간으로 계산하면 120만 원인데, 이 정도면 꽤 큰 금액입니다.
10%
모바일 온누리 최대 할인율
100만
월 구매 한도 (원)
120만
연간 최대 절약 가능 금액 (원)
구매 장소도 의외로 많습니다. 종이 상품권은 농협, 우체국, 하나은행 등에서 살 수 있고, 카드형은 신한·BC카드 등 제휴 카드사에서 발급받습니다. 모바일은 앱에서 바로 충전하니 가장 간편하죠.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명절이나 설·추석 전후에는 온누리상품권이 품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장에서 장보시려는 분들이 한꺼번에 몰리기 때문인데, 미리 구매해두는 게 좋습니다. 저도 설 직전에 사려다가 농협에서 “다 나갔다”는 소리를 듣고 멘붕이 온 적이 있어서, 그 뒤로는 한 달 전에 미리 사놓고 있습니다.
온누리 사용처에서 제외되는 곳 – 주의 사항
온누리 사용처가 넓어졌다고 해도, 사용할 수 없는 곳도 분명히 있습니다. 이걸 모르고 가서 당황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미리 알아두시면 좋겠죠.
-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 사용 불가
- SSM(기업형 슈퍼마켓) – 사용 불가
- 프랜차이즈 매장 중 전통시장 내 입점한 곳만 일부 가능
- 주류·담배 구매 시 사용 불가 (일부 지역)
- 전통시장 내라도 가맹 등록을 하지 않은 매장은 불가
특히 전통시장 안에 있는 프랜차이즈 매장의 경우가 헷갈립니다. 시장 안에 있는 편의점이나 카페 체인점에서는 온누리상품권이 안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반면 시장 상인이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매장은 대부분 가맹되어 있죠.
확인 방법
매장 입구에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스티커가 있는지 확인하거나, 결제 전에 “온누리 되나요?”라고 물어보세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앱에서도 가맹점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번은 전통시장 안에 있는 빵집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계산하려고 했더니 “여기는 안 돼요”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알고 보니 그 빵집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이었더라고요. 시장 안에 있다고 다 되는 건 아니라는 걸 그때 알았습니다.
온누리상품권 활용 극대화 전략
온누리 사용처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몇 가지 전략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시장에서 장 볼 때만 쓰는 것보다 훨씬 알뜰하게 사용하는 방법이 있거든요.
첫째, 일상 소비를 전통시장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과일, 야채, 고기 같은 식재료는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온누리 할인 10%까지 더하면 체감 할인율이 20~30%에 달하는 셈이죠.
둘째, 온라인 전통시장몰을 적극 활용하세요. 시장까지 가기 어려운 분들도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배달까지 해줍니다. 이때 모바일 온누리로 결제하면 할인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죠.
셋째, 가족 단위로 월 한도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1인당 월 100만 원 한도이니, 부부가 각각 구매하면 월 200만 원까지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는 거죠. 4인 가족이면 400만 원이고, 연간 할인 금액이 상당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건 정부가 주는 할인 쿠폰이나 마찬가지인데, 의외로 활용을 안 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게 아쉽습니다. 주변에도 온누리상품권 존재 자체를 모르는 분들이 있어서 알려드리면 “이런 게 있었어?”라고 놀라시더라고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 온누리상품권 잔액이 남으면 어떻게 하나요?
종이 상품권은 구매 금액의 60% 이상 사용했을 경우 잔액 환불이 가능합니다. 모바일은 1원 단위 사용이 가능하므로 잔액 문제가 거의 없죠. 카드형도 잔액이 남으면 다음에 이어서 사용하면 됩니다.
Q. 온누리 사용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방법이 있나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GPS 기반으로 주변 온누리 사용처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통 앱에서도 확인 가능하죠. 다만 데이터 업데이트가 실시간은 아니어서 가끔 폐업한 곳이 뜨기도 합니다.
Q. 온누리상품권으로 온라인 장보기가 가능한가요?
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에 한해 전통시장 온라인몰에서 결제할 수 있습니다. ‘배달특급’ 등 전통시장 배달 플랫폼에서도 사용 가능한 곳이 늘어나고 있죠. 종이 상품권은 오프라인 전용이니 구분하셔야 합니다.
Q. 온누리상품권은 누구나 살 수 있나요?
네, 특별한 자격 요건 없이 누구나 구매 가능합니다. 단, 월 구매 한도(1인 100만 원)가 있고, 명절 시즌에는 조기 소진될 수 있으니 여유를 두고 미리 구입하세요.
Q. 종이 온누리상품권의 유효기간이 있나요?
종이 상품권은 유효기간이 구매일로부터 5년입니다. 꽤 넉넉한 편이지만, 오래 묵혀두면 잊어버리기 쉬우니 구매 후 빠르게 사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모바일은 충전일 기준 5년이고, 카드형은 별도 유효기간이 없습니다.
전통시장이 예전만 못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온누리상품권 같은 제도를 잘 활용하면 소비자에게도 이득이고 상인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할인까지 받으면서 장을 보는 거니까, 안 쓸 이유가 사실 없죠.